안녕하세요! 라꾸 일본어입니다. ^^

오늘은 일본어 문자 중에서 한자 읽는 법에 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한국어는 한자를 읽을 때 항상 음독으로 읽기 때문에 한자어를 읽을 때 헷갈리지 않지요, 그런데 일본어는 한 한자를 두고 음독으로 읽기도 훈독으로 읽기도 해서 처음 일본어를 공부할 때는 헷갈리기 일쑤입니다.
'이 한자는 이렇게 읽지' 하면서 열심히 외웠더니, 후에 다른 읽기와 뜻이 추가되면서 거짓말 보탠다면 배신감마저 느껴지기도 합니다. ㅜㅠ😥
이렇게 음독, 훈독 말을 계속하고 있는데 그러면 도대체 음독은 무엇이고 훈독은 무엇인지부터 알아보아요.
예를 들어 한자....음..
石
이 한자를 예를 들어볼까요? ^^
한국어로는 "석"이라고 읽고(음, 音)
그 뜻은 "돌" (뜻, 訓)이지요.
여기서 "석"이라고 이 한자를 읽으면 음독이 되고요,
"돌"이라고 이 한자를 읽으면 훈독이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한국어에서는 石을 보고 "돌"이라고 읽지는 않지요, 그냥 "석"으로 밖에 읽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 뜻을 "돌"로 이해하지요.
그런데 일본어 같으면.... 이야기가 달라져요.
일본어로 石은 음으로 읽으면 セキ [세끼] (한국의 "석"과 비슷한 발음이지요? 새끼 아니에요...^^;;;)이고요,
뜻으로 읽으면 いし [이시] (한국의 "돌"을 일본어로는 "いし"라고 합니다)입니다.
그래서 일본어는 石을 セキ로도 いし로도 읽는 거지요. ^^
음으로 읽으면 音読み [온요미] (음으로 읽기) 라고 하고, 뜻으로 읽으면 訓読み [쿤요미] (뜻으로 읽기)라고 해요.
그러면 음독(音読み)과 훈독(訓読み)이 쓰이는 예를 한 번 살펴볼까요?
제가 가지고 있는 일본어 한자 읽기 사전을 참고해 보면요,
우선 음독의 예,
せきゆ (石油) [세끼유] 석유
せきじゅん (石筍) [세끼쥰] 석순
せきぞう (石像) [세끼조오] 석상
せきざい (石材) [세끼자이] 석재
せっき (石器) [섹끼] 석기
훈독의 예,
いしやま (石山) [이시야마] 돌산, 석산
いしあたま (石頭) [이시아따마] 돌머리, 석두, 돌--- (일본에도 같은 뜻의 같은 단어가...😂)
いしもち (石持) [이시모찌] 조기(생선)
いしやきビビンバ (石焼ビビンバ) [이시야끼 비빔바] 돌솥비빔밥 (순두부찌개와 함께 일본에서 인기가 많은 한국음식)^^
いしかわけん (石川県) [이시카와켄] 이시카와현 (일본의 43현 중의 하나)
다른 한자들도 조금 살펴본다면....
한자 음독 훈독
山 サン(산) [산] やま(뫼) [야마]
火 カ(화) [카] ひ / ほ(불) [히/호]
水 スイ(수) [스이] みず(물) [미즈]
金 キン(금) [킨] かね(쇠, 돈) [카네]
土 ド / ト(토) [도/토] つち(흙) [츠치]
일본어 공부하시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다면
정말 기쁘겠습니다. ^^
이상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다음에도 더 좋은 내용으로 뵙겠습니다.
혹시 일본어에 관해 궁금하시거나 질문이 있으시다면 댓글이든 방명록이든 남겨주시면
제가 아는 한에서 최선을 다해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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